제1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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广播剧《穿进万人迷文的我人设崩了》/시즌1 번역문

제1계 예고

by 蛋白酥 2021. 12. 24.

웃음 터지는 빙의! 인물 설정 전도! 함어 남주가 어떻게 클리셰를 뒤집는지 보시라?!

진강문학성, 동시랑 원작. 묘이FM출품, 우성문화성음연구소 녹음 제작. 광파극<천진만인미문적아인설붕료>제1계, 11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묘이FM독점 방송.

 

본 작품은 유료 광파극입니다. 제 1계 14집 정극, 소극장 하나, 매 집 시간은 약 28분 길이며, 앞의 4집은 무료입니다. 제5집부터 1집마다 이용료를 받습니다. 매 집은 10다이아입니다.

 

"애초에 소설을 읽을 때 주식팔이물이 자극적이라 생각하면 안 되는 거였어."

 

https://www.missevan.com/sound/player?id=4152019

 

穿进万人迷文的我人设崩了 第一季 ·预告_M站(猫耳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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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조주:어느 도우께서 도겁하고 있는 거지!

설단융:방향을 보면, 분명…

방조주:됐어, 볼 필요 없어. 그 사람은 넘지 못 해.

설단융:사형이 어떻게 아시죠?

방조주:책에 다 쓰여있거든.

설단융:무슨 책이요?

방조주:주목--원작 줄거리 교실, 개강합니다.
이 책은 한 편의 주식팔이 소설이다.
소위 주식팔이 소설이란,
바로 작가가 독자에게 주인공이 누군지 전혀 알려주지 않으면서, 

우수한 남자를 무수히 많이 창조하는 거지.
독자가 앉아서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걸 보고, 살지 손절할지 결정하도록.

려주:보물 단융,나…난 려주야.
널 애모해. 너랑 도려의 연을 맺고 싶어.

려일엽:설단융, 역시 단화취인유사면[각주:1] 이군.

송연의:설단융, 날 찾아?

종리월수:단융, 널 데리고 천수종으로 돌아간다.

방조주: 한편 본인은, 참으로 공교롭게도, 만인미[각주:2] 주인수의 2사형으로 빙의했다.
방조주--이 책의 제일 비참한 스페어 타이어[각주:3].
됐다 됐어. 이런 사랑의 쓴맛은 난 일단 안 보련다.
그래서, 난 설단융을 포기하고, 새 생활을 맞이하기로 결정했다.

설단융: 사형, 누구랑 얘기하시고 있는 거예요?
전 어쩐지 거의 못알아듣는 것 같은데요.

방조주:착하지, 착해. 사형은 바쁘단다.
여러분. 전 이 책에 빙의해 들어와 원랜 운명을 받아들여 함어[각주:4] 한 마리가 되려 했습니다.
어째선지 하늘은 사람의 바람을 따르지 않으니
그러니, 제가 특별히 책 빙의자 주의사항을 씁니다.
나중에 온 사람이 길을 훤히 알 수 있도록.

제1. 주인공과 예비 공의 동인화본을 함부로 뒤적이지 마라.
왜냐면 당신이 예비 공 본인을 마주칠 가능성이 아주 크니까!

려주:너 내 새어머니가 되려는 그런 생각 하면 안 돼!
너 내 새어머니가 되고, 그리고 화본에 쓰인 그런 것처럼 새어머니 문학 놀이를 하려는 거야?

방조주:제2. 억지 부리는 그런 종류의 마수[각주:5]공을 만나면,
빨리 도망가라. 바로 도망가!
아니면 당신은 그에게 붙잡혀 억지로 주인수의 줄거리를 따르게 되니까!

려일엽: 부부의 인연을 망가트리는 자, 하늘이 벼락을 내릴지니.
더욱이 나와 방조주는 서로 사랑하니,
이번 혼담을 꺼낸 것 역시 그의 뜻입니다.

방조주:제3. 기억해.
여장남자는 절대 건드리면 안 된다.
환장하게도 그건 공수도 가리지 않고, 주연이고 조연이고도 상관 없다!

송연의:너에겐 원래 별 흥미가 없었는데,
하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네가 저번에 경성에서 그렇게 큰 놀라움을 줬잖아
그런데 내가 어떻게 널 놔줄 수 있겠어?

방조주:제4. 적합한 함어는, 전략적으로 노력한다.
왜냐면 손더듬어 물고기 잡듯 쉽게 사는 모습은 

아저씨계열 사조의 주의를 끌 가능성이 크니까.

종리월수:다리도, 안 하려 하고
손도 안 되고
등, 역시 넌 원치 않지
그럼 넌 어딜 때릴 수 있단 말이냐?

방조주:제5. 마지막은 역시 제일 중요한 한 가지.
주인수. 그도 진짜 수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당신이 스페어 타이어 공에 빙의했다고해서,
역시 그가 진짜 공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설단융:이 한달동안 제가 사형과 같이 살 겁니다.
사형이 어딜 가면, 전 어디로 갑니다.
그가 사형의 피를 한 모금 마시면, 저는 사형의 피를 두 모금 마십니다.
그가 사형을 아빠라고 부른다면, 사형은 저를…라고 불러야…

사형이 말했잖아요, 제 마음대로 입맞춰도 된다고.

사형, 혹시…
더, 더 안으실래요…

방조주:이게 다 책 빙의 선배의 피와 눈물이다.

설단융:사형, 이 종이에 마지막으로 쓴 게 뭐예요?
줄거리가 나를 천백번 괴롭혀도, 난 줄거리를 첫사랑처럼 대한다.

방조주:이건 상련[각주:6]이야. 옆에 후련[각주:7]도 있어.

설단융:나는 진심으로 줄거리를 따르는데, 줄거리가 이미 고삐를 벗어난들 어찌 하겠는가.

방조주:횡비[각주:8]--난 온 힘을 다했어.
소사제, 나 이제 드디어 네 고충을 알겠어.

설단융:고충?

방조주:애초에 소설을 읽을 때
내가 주식팔이물은 자극적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거였어.

종리월수:이리 와라. 피하면 안 된다.

송연의:난 널 죽이고 싶지 않아.
널 죽이면 얼마나 재미 없겠어. 난 네가 날 기쁘게 만들게 시킬 거야.

려일엽:내가 널 책임지게 만들고 싶어?

려주:흥! 아직도 날 속이려고! 그 사람 바로 너잖아!
난 널 안아봤잖아. 널 안는 느낌을 기억한다고.

종리월수/송연의/려일엽/려주:방조주…

방조주:새끼야. 반드시 열심히 수련해야 해.
개같은 남자들이랑은 멀리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좋아.
애비한테 약속해. 온 마음으로 신선 수련.
절대로 마음이 흔들리면 안 돼. 좋지?

설단융:좋아요.

방조주:진강문학성

설단융:동시랑 원작

방조주:묘이FM출품

설단융:우성문화성운성음연구소 녹음 제작

방조주:대형 비표준 신선수련 오디오드라마--

설단융:사형!

방조주:어어 그래그래그래 알았어 알았어

설단융&방조주:오디오드라마 <천진만인미문적아인설붕료[각주:9]>시즌1
이제 곧 폭소가 업로드되니, 들어보기 환영!

설단융:사형, 계속 이해할 수 있는 일들이 있어요.
사형이 제 궁금증을 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방조주:응, 물어봐.

설단융:외람되지만 여쭙겠는데 사형은 지춘주에서 저와 같이 산 적이 있나요?

방조주:아 그…

설단융:사형.

방조주:…있어.

설단융:역시…
다음 질문--
저와 사형은 예를 벗어난 일을 한 적이 있죠?

방조주:예를 벗어난 일? 뭘 가리키는 거야?
입맞춤 아니면 물기, 아니면…

설단융:애초에 전 역시 이렇게 사형에게 입맞췄던 건가요?

방조주:너…
소사제, 너 캐붕난 거 알아 몰라?



https://danbaisu.postype.com/post/1115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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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옮겨왔습니다.

  1. 丹花醉人柳似绵 목단꽃은 사람을 취하게 하고 버드나무는 비단처럼 부드럽다. [본문으로]
  2. 万人迷 누구나 매혹될 만한 매력(魅力)을 가진 사람[물건]. [본문으로]
  3. 어장관리당하는 후보 [본문으로]
  4. 咸鱼 절인 생선, 잉여(사람이 꿈이 없으면 절인 생선이랑 다를 게 뭐야 라는 쿵푸허슬 대사에서 유래) [본문으로]
  5. 마도 수련자 [본문으로]
  6. 대련의 앞 구절 [본문으로]
  7. 대련의 뒷 구절 [본문으로]
  8. 대련(對聯)과 짝을 이루는 가로폭 서화·횡축(橫軸) 등.  [본문으로]
  9. 穿进万人迷文的我人设崩了 총수물에 빙의한 내가 캐붕났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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