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eibo.com/7719637441/L3Ts1meKL
@묘이FM 작품 상세 페이지
방조주:내가 널 안아도 될까?
설단융:한번 더 안으실래요……
@간식 화본 보호 협회, 묘이 FM
방조주:🫂
설단융:🫂
팝콘 먹으며 둘러싸서 관람하려면:
https://www.missevan.com/sound/player?id=4244889
방조주:[속마음]수진대회의 십강 경기
무려 악역 려일엽, 송연의
그리고 주인공 설단융의 첫 만남
이렇게 중요한 상황이
뜻밖에 갑자기 튀어나온 려주에게 어지럽혀지다니!
그런데 이 소마두는 날 채가서 어쩌려는건데?
이 문제아는 수련 경지는 못났는데, 달아나긴 일품이네!
이렇게 빨리 뛰다니, 이러다 나 곧 토하겠어…
려주:보물 단융, 나…난 려주야.
난 널 애모해. 난 너랑 도려의 연을 맺고 싶어.
난 너랑 이번 생도 다음 생도 같이 있고 싶어.
방조주:[속마음]단융?
아…맞다 맞다. 나 지금 이고 있는 게
려일엽이 변화시킨 소사제의 얼굴이지!
그런데 려주 넌 말하는게 무슨 고릿짝 소설 대사냐.
나한테 화본을 그렇게 많이 강탈해놓고 본 건 다 개 뱃속으로 갔냐?
려주:보물 단융, 원해?
너 말 안하면 원한다는 거야.
그럼…우리 지금 바로 쌍수하자 1
그러면, 내가 널 데리고 돌아가서 아버지를 보고
네가 이미 내 아이를 뱄다고 할 수 있어
그가 또 네게 눈독을 들이면
그건 좋은 시아버지가 될 생각은 않고, 욕정 채우는 새아버지가 되려는 거지…
방조주:[속마음] 아이고! 이게 무슨 헛소리야?
내가 금언당한 것만 아니었으면…
내가 너 하나 때려죽이지 못하겠냐?
려주: 날 이렇게 약하게 때리다니, 애교 부리는 것 같아.
나 정말…너무 기뻐
나…나 이제 너랑 쌍수해도 돼?
일단 급하게 거절하지 마. 꼭…꼭 널 괴롭히겠단 게 아니라
그저…그저 내가 널 너무 좋아해
보물 단융, 만약 네가 원한다면
나 할…할 수 있어 아래 쪽 그거.
송연의:흥!
려주: 누구냐!
송연의:멍청이. 넌 몸을 허락하면서,
네가 데려온 게 대체 설단융인지 아닌지도 안 살펴봐?
방조주:[속마음] 송연의가 쫓아왔어?
려주, 네 작은 몸을 빌려 잠깐 가리마!
려일엽: 려주. 다른 건 못 배우더니
달아나는 솜씨는 확실히 많이 늘었구나.
방조주:[속마음] 려일엽도 왔어?
망했어. 이 소마두는 의지가 안 돼.
차라리 송연의 뒤에 숨자.
려주: 단융, 왜 그 여자 뒤에 숨는 거야?
송연의: 아마 네가 싫어서겠지. 그를 보호할 수 없으니까.
려일엽: 설 소우도 어쩐 일로 온 건지?
방조주:[속마음] 소사제도 이 무슨 난장판에 끼어들러 온 거야?
안 돼. 그가 단서를 파악하게 둘 순 없어.
역시 려일엽 뒤로 가서 숨자!
려주:단융이 두 명?
아니지, 저건 누구야. 너 왜 또 우리 아버지 등 뒤에 숨은 거야!
아버지, 저 사람 대체 누구야?
방조주:[속마음] 맞아 죽더라도 소사제가 날 알아보게 할 순 없어!
려일엽, 네가 날 금언했으니, 내가 네 등에 글자 좀 써도 되겠지
인,의,차,려.
려일엽: 됐다. 지분거리지 마라.
헤프게 굴려거든 이번만 때가 아니니 급하게 굴지 마.
방조주:[속마음] 뭐가 헤퍼?!
아니야, 그런 적 없어, 헛소리 하지 마!
려주:그만! 저 사람이 단융이 아닌 이상
아버지, 아버지가 잡은 그 수사
나도 이제 나왔는데, 그 사람은 풀어줘야지
려일엽:그래. 네가 돌아왔으니, 그 사람을 풀어줘야겠지
그럼 네가 말해보거라 내가 널 풀어줘야 할지 아닐지.
방조주:[속마음]풀어줘야지. 하지만 지금은 아--
왜 또 날 미는데!
려주: 아버지, 이 가짜는 나한테 왜 미는데. 필요 없거든!
방조주:[속마음]문제아가 또 날 밀었어!
소사제가 날 받았네…
설단융:움직이지 마.
방조주:[속마음]전음으로 비밀에 부쳤어?
려일엽: 설 소우는 어째서 내 소총을 잡아두고 놓아주지 않지?
설마 설 소우는 너희들의 비슷한 점을 찾고 있는 걸까?
설단융:얼마지?
방조주:[속마음]소사제, 너…그게 무슨 뜻이야?
너 나쁜 짓은 배우면 안 된다.
송연의: 설 수사는 설마 그가 설 수사와 같은 얼굴인 걸 보고,
사서, 죽이고, 자신의 명성을 지키려 생각한 건가요?
려 문주가 만약 넘겨주길 원한다면
저희 풍월암도 얼마인지 묻고 싶군요.
방조주:[속마음]안돼!
체면은 떨어져도 돼. 하지만 송 변태의 손안에 떨어질 순 없어!
소사제 구해줘!
려주:너 이 가짜가 어찌 감히 내 보물 단융을 안기까지 해!
손 떼!
려일엽: 설 소우는 지금 남의 영총을 강탈하려는 건가?
송연의: 저들이 이렇게 신나게 싸우는 김에
그럼 넌 일단 나랑 가자…
방조주:[속마음]어이!
려주:잠깐, 그 여자랑 가짜는?
진행:진강문학성 동시랑 원작.
묘이FM출품
우성문화성운성음연구소 녹음 제작
오디오드라마 <천진만인미문적아인설붕료>
제1계 제3집
송연의:흥. 너희들이라 해도, 날 따라잡을 수 있을까?
이리 와.
방조주:[속마음]여기는 아마--
송연의:네 표정을 보니 눈에 익은 것 같은가봐?
눈에 익은 게 맞아. 여기는 류금굴이야.
방조주:[속마음]왜 날 데리고 류금굴에 온 건데--
송연의:역시 너였군. 방조주.
방조주:[속마음]아니, 이 송연의 작은 변태가 날 알아?
류금굴, 잠깐. 그가 그 의의 낭자는 아니겠지?
송연의:음, 보아하니 생각났나봐?
너무 멍청한 건 아니었구나. 하지만 그렇게 총명해봐야 총명한 것 같지도 않아. 가자.
들어가.
방조주:[속마음]문이 잠겼어!
송연의:어딜 가려고?
방조주:[속마음]족쇄 수갑? 가죽 채찍? 양초--
이 송연의는 정말 작가가 그에게 준 변태 칭호에 지지 않는구나
하지만 이 물건은 어떻게 해도…분명…나한테 쓰진 않겠지?
송연의:저번엔 네가 내게 한밤중까지 화본을 읽게 시켰었지.
이번엔 나도 네 목소리를 듣고 싶어.
고통스러워서 내는 목소리를.
우선 네 금언술을 풀자…
방조주:어휴, 드디어 말할 수 있게 됐네!
고통스러운 목소리를 듣고 싶은 거지? 얼마나 고통스러워야 해?
지금 질러서 들려줄게.
송연의:설단융의 얼굴을 이고 이런 이상한 짓 하지 마
방조주:알았어. 이상한 건 안 된다. 그럼 바꿔볼게.
아파…너무 아파…
안돼…멈춰…
연의,너무…아파…
송연의:감히 아 한 글자만 더 하면, 죽여버린다.
방조주:아는 안좋아하는구나? 그럼 야로 바꿔볼게. 야 어때?
[속마음]또야?
너희 악역들은 다 금언 페티쉬가 있냐?
송연의:한 글자도 말하지 마.
네가 또 감히 소리 하나라도 내뱉으면, 오늘 밤 바로 죽여버린다.
썅! 머릿속에 메아리가 다 울리잖아!
이리 와.
방조주:[속마음]피백으로도 사람을 묶고 놀 수 있어? 2
역시 너답다 송연의! 짱!
송연의:오늘 밤 시간은 기니, 우린 천천히 가보자.
몸부림쳐도 소용 없어.
이건 교사단이야. 네가 몸부림칠수록, 이건 널 더 꼭 묶을 거야.
일단 묶으면, 묶인 사람은 어떻게 해도 풀 수 없어.
누군가 널 도와주려 한다면 모를까.
이건 시작에 불과한걸.
방조주, 보여?
이건 욕촉이야.
불을 붙인 뒤, 이 향을 맡은 사람은
마음 속 가장 큰 욕망이 끌려나오게 돼.
만약 촛농을 몸에 떨어트리면, 그럼 더 재미있어져.
몸에 떨어트리면, 몸에서 욕촉의 향이 나게 돼
향을 맡은 사람은 참지 못하고 촛농방울이 떨어진 사람의 옷을 잡아뜯고
그 촛농을 혀로 핥게 돼. 재미있지 않아?
이 첫 방울은, 네 미간에 떨어트릴 거야.
피하지 않는 게 좋아.
피하면, 그럼 내가 틀린 곳에 떨어트리잖아. 그럼 또 다시 해야지.
촛농을 떨어트려서 꽃을 만들었어. 참 예쁘지.
다음 방울은, 귓불에 떨어트려야지.
그 다음은, 바로 몸이야…
무슨 소리지?
설단융!
설단융:꺼져!
송연의:설단융. 낮에 시합할 땐
네 공격이 이렇게까지 잔인하진 않았는데…
지금은 내 목숨을 앗아갈 것 같아…
어쩔 수 없지.
설단융, 또 만나게 될 거야.
설단융:이사형!
제가 이미 사형에게 걸린 금언술을 풀었습니다. 지금 바로 사형을 데리고 갈 겁니다.
사형, 사형은--
무슨 향이지?
이건…촛농?
려일엽:보아하니 두 분의 고상한 취미에 방해가 된 건가?
방조주:아파! 무슨 난리야?
설단융:사형…
방조주:소사제…너…너 얼굴이 왜 이렇게 빨개?
설단융:전--
려일엽:설 소우. 도움이 필요한가?
설단융:려일엽!
방조주:너무 졸립다. 다 싸웠나?
자도 될까…
설단융:사형!
려일엽:설단융. 네 사형을 보호하길 고집하면서
나와는 어떻게 싸울 거지?
설단융:쓸데없는 말은 줄여!
려일엽:설 소우는 이렇게 말을 안 듣네
보아하니 일단 묶어서 잠깐 진정시킬 수밖에 없겠어.
설단융:너--
려일엽:설 소우는 조금 얌전해지는 게 비교적 좋겠는데.
이 곤선승은 그렇게 벗어나기 쉬운 게 아니야. 너… 3
방조주, 넌 내가 네 사제를 묶는 걸 보고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
방조주:너 뭐라 그랬어? 누구?
려일엽: 왜 이렇게 정신이 없어? 이거…술 취한 건가?
술을 못 마시는 건가? 겨우 조금 마셨을 뿐인데, 이렇게 취했다고?
설단융:그 사람 만지지 마!
려일엽: 원랜 설 소우 너 한 명만 데리고 가려 했는데,
지금 너희 사형제의 정이 깊은 걸 보니
차마 그 한 사람만 여기 남겨두진 못하겠어.
설단융:너…
려일엽:만약 천수종의 장로가
문하의 두 제자들이 나에게 납치된 걸 보면
화가 나서 코가 비뚫어질지도 모르겠군
이 비운수는 나 외엔 다른 사람을 태워본 적이 없다
너희 사형제가 지금 이런 기연을 얻은 것도 복이 있는 셈이지.
올라가!
가자.
방조주:추워…
설단융:이사형…
려일엽:방조주, 저쪽으로 가라. 설단융에게 달라붙지 마.
방조주:추워…
려일엽:나한테 이렇게 붙지도 말고.
방조주:너무 추워…
설단융:그 사람 만지지 마!
려일엽:설 소우는 참 제대로 봤군.
네 사형이 계속 내 몸에다 비벼대는 것이다.
[속마음]한 사문에서 나온 것들이,
성격은 천지차이군.
이 방조주는 아까 손끝으로 내 등을 긁어대기까지 하더니
지금은 또 추운 척 달라붙어오고
이렇게 치근덕대는 성격은, 마치 당고糖糕같군. 확실히 호감을 사… 4
방조주:따뜻해.
려일엽:[속마음] 만약 나중에 설단융에게 질리면,
이 당고를 맛봐도 괜찮겠지.
비운수, 속도를 높여 문파로 돌아간다.
방조주:[속마음]어휴, 나 지금 얼마나 기절해 있던 거지.
그 양초는 수면을 돕는 건가?
아니지…
송연의는 그 양초가 사람의 가장 큰 욕망을 끌어낼 수 있다 했어…
그럼 나에게 있어서, 내 가장 큰 욕망은 바로--
잠자기?
내 얘기는 아니겠지.
내 귓불에 있던 촛농이 왜 없어졌지?
설단융:이사형.
방조주:소사제! 너--너 왜 침상 위에 있어?
아니, 어째서 난 바닥에 내버려져 있는 거야?
설단융:이사형!
방조주:[속마음] 얘 날 이사형이라 불렀어? 나 들킨 거야?
아니지. 이거 대마두가 소사제를 납치한 상황 아냐
그럼…나 여기 있으면 안 되잖아. 내가 왜 여기 있지?
설단융:이사형, 시도해보시겠어요
제 몸에 있는 곤선승을 풀 수 있을지.
방조주:그래.
안 되겠어. 이건 풀 수가 없어.
곤선승은 밧줄의 주인만이 풀 수 있어.
소사제, 우릴 납치한 사람은?
설단융:려일엽.
방조주:[속마음]원작 속 려일엽은 설단융을 납치해서
일단 며칠 가두고,
원랜 그가 피로해 견딜 수 없을 때까지 기다렸다 강간하려는 계획을 했지.
결국 설단융이 재촉한 단수검에 꿰뚫릴 줄 누가 알았겠어.
려일엽 역시 바로 이 검 때문에 그를 사랑하기도 하고 미워하기도 하고, 쉽게 잊지 못했지.
보아하니 이 상황을 따르려는 거겠지?
우리 언제 납치됐어?
설단융:삼일 전.
방조주:그럼 곧이네.
소사제, 바닥에 너무 오래 누웠더니, 조금 피곤하네.
네가 개의치 않으면 나 침상에 누워도 될까?
설단융:개의치 않습니다.
방조주:소사제, 며칠씩이나 무료했지.
내가 화본 좀 읽어줄까?
설단융:사형, 아까 뭐가 곧이라 하신 겁니까?
방조주:내가 말했었어?
설단융:사형이 말을--
려일엽:방조주, 뭘 또 보고 있지?
몸에 화본을 도대체 얼마나 많이 숨겨두고 있는 건가?
방조주:그럭저럭요.
려 문주는 언제 우리 사형제 두 사람을 놓아주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려일엽:내가 너희를 놓아주지 않을 거라고 한다면?
천수종이 뭐가 좋지?
내가 보기에 너희는 여기 내게 남는 게 좋겠는데.
설단융:려일엽--
방조주:[속마음]너---희? 이렇게나 변태인 거야?
남한테 강제로 하는 건 됐다고 쳐
거기다 사람을 잡아서 방관시켜, 방관도 됐다고 쳐
근데 방관을 한 평생 시키겠다고?
비록 내 원래 몸이 정식 공이 될 가능성이 그다지 없긴 했지만
그치만…머리가 좀 초록초록한 느낌이네. 5
려 문주 농담하시는군요.
우리는 천수종 사람입니다. 어찌 암혼문에 오래 머무를 수 있겠습니까?
하물며 이번에 저희는 명을 받고 수진대회에 참가하러 나온 겁니다.
종문의 각 존귀한 분들께서 만약 저희가 실종된 걸 알게 되면,
특히 소사제의 실종은, 분명 사람을 보내와 수색할 겁니다.
그 때가 되면 려 문주가 사람을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 없을 겁니다.
려일엽: '특히 소사제의 실종은'
그럼 네 뜻은, 내가 네 소사제를 풀어주면
넌 혼자 이곳에 남을 수 있단 건가?
방조주:[속마음]무슨?
이 사람 이건 초등학교 몇학년생의 독해력이냐?
려일엽: 방조주, 보아하니 넌 역시 정말 내게--
방조주:려 문주 자중하십시오!
려일엽:안타깝군. 당고는 달콤해봤자, 그저 간식이니.
방조주:무슨 당--
[속마음]그가 내 몸을 고정시켰어. 그가 소사제에게 걸어가고 있어!
그가 침상에 올랐다! 사람 마음 흥분시키는 줄거리가 시작되는거냐!
려일엽:아무리 단 과자도, 결국 네 소사제처럼 이런
이런, 절세가효엔 비할 수 없지… 6
설단융:무슨 짓을 하려는 거지?
방조주:[속마음] 이게, 결국, 진짜 온 거야?
그럼, 나도 조금은 몰입해야겠지?
야, 마두! 내 소사제에게 뭔 짓을 하려는 거야?
그를 만지지 마!
소사제! 사형이 쓸모가 없어! 사형은 널 구할 수 없어!
려일엽:설단융 네가 입은 이건 뭐지?
이 옷은 왜 안 벗겨져?
방조주:[속마음] 안 벗겨져?
내가 소사제에게 선물한 금선의구나. 그가 아무래도 입었나보군?
설단융:네가 역겨우니까.
려일엽:내가 역겨워서 싫다?
흥, 하지만 누구는 안 싫어하지.
지켜보겠다. 네가 며칠이나 버틸 수 있을지.
방조주:내 소사제를 놔줘! 뭐든 나한테 해!
려일엽:너?
방조주:[속마음]왔다 왔어
그는 결국 내가 방해가 되니까 싫다고 날 놔줄 거다.
빨리 내 소사제를 놔줘
그를 놔주지 않으면, 널 용서하지 않을 거다!
려일엽:좋아. 오늘 우선 그를 놔주지.
방조주:어?
려일엽:그래서, 넌 나에게 어떻게 보상할거지?
방조주:[속마음]아니, 극본 이렇게 연기하는 거 아니었어?
설단융:려일엽, 그 사람 만지지 마!
방조주:아니, 무슨 보상?
내 옷은 왜 푸는 거야?
려일엽:네가 방금 말하지 않았었나. 내가 네 소사제를 풀어주면,
뭐든 너한테 하라고?
난 이제 네 소사제를 풀어주기로 결정했으니, 너한테 온 거 아니겠어?
방조주:[속마음]뭐?! 이 고삐 풀린 줄거리같으니--
이 고삐 풀린 줄거리는 절대 안 돼! 안 돼!
선비를 죽일 수는 있어도 수가 되게 할 수는 없어!
려 문주. 가능한 빨리 우리 사형제를 풀어주길 권합니다.
아니면 후회하게 될 겁니다.
려일엽:뭘 후회해? 널 더 일찍 납치해오지 않은 걸 후회하나?
넌 처음이야? 좋아, 살살 해줄게.
설단융:려일엽!
감히 그를 만졌다간, 반드시 널 죽이겠다!
려일엽:좋아.
결계를 쳐서 네 소사제쪽 기척을 봉했다.
이제 우린 조용히 즐길 수 있어.
방조주:너…누가 즐기겠대!
손 놔!
려일엽:도망치려고? 넌 기뻐해야 할 텐데?
방조주:난--려 문주, 이건 이상하죠!
려일엽:어디가 이상하지?
방조주:당신은 내 소사제를 좋아하는 거 아닙니까?
려일엽:그는 입에 올리지 마.
말해봐. 이게 네 처음이지?
네가 감히 날 때려? 너도 원치 않아?
좋아. 그럼 널 죽이겠다.
방조주:아냐. 원해!
[속마음]원치 않으면 진짜 여기서 죽게 되잖아.
난 이게 무슨 운명이야!
려 문주. 이건 작은 상처예요. 피를 닦으면 안 아파요
려일엽:흥, 눈치는 있는 편이군.
긴장 좀 풀어.
어찌 얼굴도 하얘졌어…떨고 있나?
방조주:안 돼 난 못 받아들이겠어.
뭐든 다 할 수 있어. 이건 나 정말 완전히 못 받아들이겠어
려일엽:뭐라고 했지?
방조주:…아, 아니, 안 돼!
려일엽:까부는 건 한 번이면 족해.
방조주:아니…안 돼…
[속마음]어떡해!
려일엽은 정말로 내 손 뼈를 잡아 부수려 해. 그는 화가 났어
지금이랑 예전에 설단융에게 깔렸던 느낌은 완전히 달라…
너무 괴로워
이런 혐오스러운 침략성은, 정말이지…
안 돼, 방법을 생각해내야 해.
어떻게 해야 이런 곤경을 벗어날 수 있지. 어떻게 해야만 벗어날 수--
소사제가 결계를 깨트릴 방법을 생각하고 있어
나도 해야--아 내 옷 당기지 마!
설, 설단융,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있지?
설단융:사형! 단수검, 단수검을 재촉해요! 사형!
방조주:[속마음]그가 어떤 물건을 가리키려 해. 저 방향은--
단수검?
조사부가 오직 설단융만을 위해 제조한 본명법보?
잠깐
맞아, 원작 이 상황에서
설단융은 바로 단수검으로 려일엽의 심장을 찔러서 겨우 도망칠 수 있었어
하지만 지금 설단융은 결계와 곤선승에 얽매여있어
단수검을 전혀 사용할 수 없어
하지만 난 원작의 이 장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어
심지어 설단융이 단수검을 재촉할 때 마음속으로 묵념했던 그 말도,
난 아주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어.
그 말은--
천지음양, 만신망형--
파!
[속마음]내가, 단수검을 재촉했어?
설단융:결계가 없어졌다.
려일엽의 법술이 효과를 잃었나? 사형!
꺼져!
사형, 사형?
사형!
방조주:…피…피가 많아…
설단융:사형, 제가 사형을 모시고 여길 떠날게요.
려일엽:방조주!
후회하게 될 거다…
언젠가, 내가 널,
네가 빌게, 내가 널 범해달라 빌게 할 거다!
방조주: 소사제, 저 사람을 죽이면 안 돼.
설단융:사형…
방조주:암혼문 장로 이상의 마수는
전부 장명등을 하나씩 가지고 있고 그들의 대전 위쪽에 걸어놨지
려일엽이 죽으면, 장명등이 꺼져
그때가 되면 모든 문도들이 다 알게 될 거야.
암혼문 사람들이 죽이려고 쫓아오면, 우리는 그럼…
설단융:하지만--
방조주:가자.
설단융:그럼 제가…
그를 때려 기절시켰으니 우리가 시간을 조금은 벌 수 있을 거예요.
사형, 제가 사형을 업을게요. 우린 최대한 빨리 떠나야 해요.
방조주:그래.
설단융:사형, 방금 길가에 접근하는 마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방향을 바꿔서 도망쳤어요
우리 잠시 이 무너진 절에 숨어요.
사형, 여기 내려드릴까요?
방조주:싫어!
설단융:사형?
방조주:바닥이 너무 더러워.
설단융:사형, 방석 위에 앉으세요. 어쩔 수 없으니 잠시 참아주세요.
방조주:너 뭐 하려는 거야?
설단융:이사형, 전 그저 얼굴에 묻은 핏자국을 닦아드리려는 거예요
방조주:아…그래…
설단융:이사형?
방조주:소사제…
설단융:저 여기 있어요.
방조주:내가 널, 안아도 될까?
그, 그럼 소사제, 너, 네가 날 안아도 되고.
될까?
설단융:네.
방조주:소사제 넌 정말 향기롭구나…
내가 머리가 맑지 않아서 헛소리를 했어
소사제 가지 마. 조금만 더 안고 있자
방금 맡은 건 전부 피비린내 뿐이었어…
설단융:사형…
방조주:고마워 소사제. 됐어, 나 많이 나아졌어.
설단융:네.
방조주:아 맞다, 소사제.
어째서 아까 내가 단수검을 재촉할 수 있던 거지
그건 분명 네 본명법보잖아?
설단융:저도 모르겠어요.
방조주:아.
설단융:이사형, 저…혹시…
또, 또 안으실래요…
방조주:어? 그래도 돼?
[속마음]소사제는 정말 향기롭다…
현재 원래대로라면 소사제가 걸어야 할 줄거리가 나에 의해 걸어졌지
끝장이다 끝장이야. 그러니까 내 엉덩이를 지킬 방법이 있을까…
아니면 머리를?
소사제.
설단융:네?
방조주:내가…너한테 선물해준 금선의 돌려줄 수 있을까?
설단융:네.
방조주:벗지 마. 농담한 거야!
설단융:어째서요?
방조주:내가 이미 선물해준 건데, 다시 돌려달라는 도리가 어디에 있어?
네가 입고 있어. 나한테 주지 말고. 방금은 막말했던거야.
[속마음]이렇게 하늘도 땅도 감동시킬 형제의 정에,
나도 그렇게 이기적으로 굴 순 없지.
어쨌거나 소사제에게 눈독들이는 남자는
나에게 눈독들이는 남자보다 훨씬 더 많잖아.
설단융:하지만 전 사형께 선물을 드린 적이 전혀 없는데요.
하물며 이것도 원래 사형이 주신 겁니다.
이 물건을 사형에게 다시 돌려드리는 것도, 나무랄 데 없는 도리입니다.
방조주:그럼 넌 나한테 다른 걸 선물해주면 돼.
이 금선의는 꼭 가지고 있어.
누가 너한테 필요하다고 찾아와도, 너도 오늘처럼
멍청하게 주면 안 돼. 설령 나라도 해도 안 돼.
설단융:그럼 이사형은, 바라는 선물이 있나요?
방조주:[속마음]일이 이 지경까지 왔는데, 내가 뭐 바라는 게 있겠어
그냥 눈 한번 뜨면 천수종에 도착해서,
서둘러 폐관하고, 십년에서 팔 년 정도 폐관하는 거다
려일엽이 얼른 나라는 이 사람이 있었단 것도 잊게 하고…
내 이번 일은, 주인공을 위해 재난을 막아준 셈이려나…
나는, 그저 소사제 네가 무사하기만 하면 됐어.
다른 건 다--
소사제! 너…
[속마음]소사제 넌 높은 절벽의 꽃 한 송이로서
어떻게 나라는 일개 스페어 타이어 공한테 자발적으로 입맞출 수 있어?
설단융:저…
방조주:소사제.
이제 보니 소사제 네 체내에 있는 운강사의 독이
아직 깨끗이 씻기지 않았나 봐.
괜찮아. 우리 천수종으로 돌아가고 나서
내가 사부께 계속 네 치료를 도와달라 청할게.
설단융:전--
방조주:걱정하지 마. 방금 아무 일도 안 일어났어.
나도 절대 말하지 않을 거야.
[속마음]이 세상에 나처럼 이렇게
사람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사형이 또 있을까? 소사제는 혼자가 아름다워!
소사제, 우리 휴식도 거의 다 했지
우리 서둘러 떠나는 게 좋겠어.
암혼문 사람들이 따라잡지 못하게.
설단융:네…
엔딩곡: 설부청说不清 7
작곡/편곡/작사/가창/믹싱:Jian-阿健
*제작진이 상업적 이용 허가를 받고 사용한 기존 곡
확실히 말할 수 없어 내가 신경쓰고 있는지 아닌지
아니면 내가 이미 널 사랑하는지 얼만큼 사랑하는지 사랑했었는지 나 자신을 사랑하는지
확실히 말할 수 없어 넌 또 어째서 떠나는지
나란 사람을 천천히 천천히 치유해놓고 혼자 남겨두고
확실히 말할 수 없어 무슨 이유로
내가 친밀한 화면을 보면 네 생각이 나는 건지
확실히 말할 수 없어 또 무슨 관계가 있어서
이 세계에 어디 시비가 분명한 게 있겠어
하늘처럼 큰 도리를 어떻게 잊지
분분한 잔소리는 전부 재가 되게 태워버려
비갠 뒤 하늘이 맑아지면 다시 마음을 정리해
책 속 조잡한 필적을 뒤적여
옛 사람들이 말했지 천만 세계에서 찾고 또 찾아도
정情은 난제라고
부처도 시인도 확실히 말할 수 없어
세상에 정情의 이유를 물어도
거짓된 정인지 가짜인 뜻인지
가리기 어려워
손가락 튕길 사이 얼마나 많은 즐거운 모임과 헤어짐이 있는데
또 슬프고 기뻐할 필요가 있겠어
헤어지고 만나는 건 절대 고의가 아니야
홀연히 정은 어디서 일어났는지
사람의 마음인지 아니면 하늘의 뜻인지
또 어떻게 확실히 말하겠어
확실히 말할 수 없어 내가 신경쓰고 있는지 아닌지
아니면 내가 이미 널 사랑하는지 얼만큼 사랑하는지 사랑했었는지 나 자신을 사랑하는지
확실히 말할 수 없어 넌 또 어째서 떠나는지
나란 사람을 천천히 천천히 치유해놓고 혼자 남겨두고
확실히 말할 수 없어 무슨 이유로
내가 친밀한 화면을 보면 네 생각이 나는 건지
확실히 말할 수 없어 또 무슨 관계가 있어서
이 세계에 어디 시비가 분명한 게 있겠어
하늘처럼 큰 도리를 어떻게 잊지
분분한 잔소리는 전부 재가 되게 태워버려
비갠 뒤 하늘이 맑아지면 다시 마음을 정리해
들어봐 연극 무대의 익숙한 목소리를
옛 사람들이 말했지 천만 세계에서 찾고 또 찾아도
정情은 난제라고
부처도 시인도 확실히 말할 수 없어
세상에 정情의 이유를 물어도
거짓된 정인지 가짜인 뜻인지
가리기 어려워
손가락 튕길 사이 얼마나 많은 즐거운 모임과 헤어짐이 있는데
또 슬프고 기뻐할 필요가 있겠어
헤어지고 만나는 건 절대 고의가 아니야
홀연히 정은 어디서 일어났는지
사람의 마음인지 아니면 하늘의 뜻인지
또 어떻게 확실히 말하겠어
확실히 말할 수 없어 내가 신경쓰고 있는지 아닌지
아니면 내가 이미 널 사랑하는지 얼만큼 사랑하는지 사랑했었는지 나 자신을 사랑하는지
확실히 말할 수 없어 넌 또 어째서 떠나는지
나란 사람을 천천히 천천히 치유해놓고 혼자 남겨두고
확실히 말할 수 없어 무슨 이유로
내가 친밀한 화면을 보면 네 생각이 나는 건지
확실히 말할 수 없어 또 무슨 관계가 있어서
이 세계에 어디 시비가 분명한 게 있겠어
-
~원작 소설 기준 17장까지
'广播剧《穿进万人迷文的我人设崩了》 > 시즌1 번역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료판매분량]제1계 제5집 (0) | 2021.12.28 |
---|---|
제1계 제4집 (0) | 2021.12.28 |
제1계 제2집 (0) | 2021.12.28 |
제1계 제1집 (0) | 2021.12.24 |
제1계 주제곡 <이세객> / 第一季 ·主题曲【异世客】 (0) | 2021.1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