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너라는 사람은 너무 뻔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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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穿进万人迷文的我人设崩了》东施娘/번역문(완결)

제6장 너라는 사람은 너무 뻔뻔해.

by 蛋白酥 202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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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사람은 방조주의 앞길을 가로막고, 허리춤에 있던 현금장편을 빼내, 옆 공터에 호되게 내리쳤다.

방조주는 어리둥절해했다. 온 사람의 얼굴을 똑똑히 보더니, 아 하고 한마디 하였다. "낯익은데, 우리 어디서 만났었나요?”
“흥, 어디 만난 것 뿐이겠어? 얘기도 했었잖아.” 온 사람은 온 몸이 검었고, 아직 앳되보이는 얼굴로 이 때 표독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며칠 전 서점에서, 네가 분명 돈을 주지 않고 갔잖아. 내게 얼마치의 해를 끼쳤는데, 내가 오늘 너를 똑바로 훈계하지 않으면……"

그가 아직 말을 다 하지 않았는데, 은 한 덩이가 그 앞에 나타났다.
소년은 잠시 말을 멈췄다. 조금 의심스러웠다. : "너 무슨 뜻이야?"

"죄송합니다. 지난번에는 제 실수였어요. 이 은자면 책값은 충분히 될 겁니다.” 방조주는 귀찮은 것을 가장 싫어했고, 남과 논쟁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다. 만약 돈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그는 기꺼이 돈을 내길 바랐다.
소년은 듣고 나서, 이번에는 채찍을 들고 방조주를 향해서 내리쳤다. “너 이 돈으로 이 몸[각주:1]을 쫓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어? 넌 이 몸을 거지로 아냐? "

하지만 이 채찍은 그의 생각 같지 않았고, 그 미운 놈의 예쁜 낯짝으로 떨어졌다.

소년은 이 놈이 거슬린다 생각했다. 절반은 상대방의 그 얼굴 때문이었다. 그의 마음 속 사람인 설단융의 그 공격성을 띈 곱고 아름다운 얼굴과 다르게, 이 놈의 아름다움은 물 같았다. 부드럽고 온순하며, 모난 데가 없고, 공격성이 없었다. 마치 그의 눈에서, 세상 만물이 다 아름답게 보이는 듯했다.

흥, 이 세상이 그렇게 추악한데, 이 놈은 뭘 믿고 그렇게 온화해?
이 놈도 다른 사람들이랑 똑같을 게 분명하다. 그를 보면, 혐오스러운 표정을 짓거나, 두려워하는 표정을 지을 거다. 지금처럼, 그가 뭘 하든, 이 놈처럼 화를 안 낼 게 아니라.

그의 모든 공격은 마치 상대의 물에 녹아 없어지는 것 같았다.

방조주는 소년의 채찍을 잡았다.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어찌 됐든 그는 천수종 일지봉의 이사형이었다. 천수종은 실제로 수련 성지에 속했고, 설령 방조주가 이 일년동안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더라도, 수련 경지는 여전히 천천히 오르고 있었다. 소마수의 공격을 받아내는 것 정도는 여유만만한 셈이었다.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네가 말해볼래?" 방조주는 잠시 멈췄다. "설단융의 동인화본 몇 권을 줄까?"
눈앞의 소마수가 이 말을 듣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노하여 꾸짖었다: "뻔뻔하구나! 과연 설단융의 동인화본을 본 거였어!”

방조주 : ……

이 두 사람이 한창 대치하고 있을 때, 방조주는 소리를 들었다. “이사형.”
그는 아직 고개를 돌릴 겨를이 없었는데, 이미 눈앞의 마수가 눈을 곧게 뜨고, 어떤 방향을 멍청히 바라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방조주는 웃기다 생각했다. 그래서 입꼬리가 참지 못하고 휘었다. 뒤돌아서 그 집안 소사제에게 인사를 했을 때, 그 웃음기도 아직 감춰지지 않았다.

"소사제, 시합은 끝났어?"

설단융은 시합 때문에, 너울을 썼고, 이 때도 너울을 걷지 않았다. 그는 쌀쌀맞게 응 한 소리 내며, 그 소마수를 한 번 쳐다보지도 않고, 방조주에게만 말했다."이사형, 먼저 객잔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래, 먼저 돌아가렴." 방조주는 가고 싶었지만, 그가 설단융의 말에 답하기 전, 그의 손에 쥐어진 현금장편의 끄트머리가 이미 그의 손등을 가볍게 두드리고 있었다.

설단융도 그 채찍에 주목한 듯, 냉랭하게 힐끗 쳐다보고, 너울을 쓰고, 바로 떠났다.

그가 멀어진 후에야, 그 꼬마 마수는 입을 열었다. : “네가 설단융의 이사형이야?”
"그래." 방조주는 손 안의 채찍을 봤다. “대형, 너는 네 채찍 통제할 수 있어?”

이 채찍은 이제 애교를 부리듯, 손등을 치지 않고, 그의 손바닥을 간지럽히는 것으로 바뀌었다.

소마수는 기침을 하고, 채찍을 회수했다. "내 채찍은 나의 본명법보다. 그러니까 내 기분에 따라 반응해, 넌 별 것도 아닌 걸로 크게 놀라고, 견식도 없고, 과연 천수종의 사람은 흙만두[각주:2]군"

“내가 흙만두라면, 설단융은 뭔데?” 방조주는 웃기다 생각했고, 참을 수 없어 상대방을 조롱했다.


소마수는 흥흥거렸다. “그는 당연히 너희랑 다르지. 그는 고기만두[각주:3]야.

어쩐지 항상 개를 부르면 걱정되더라니.[각주:4]

소마수는 방조주를 보며, 턱을 치켜들었다. "넌 설단융의 이사형이니까, 평소 그를 엄청 자주 보겠지, 그래 안 그래?”
방조주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소사제는 성정이 냉담하고, 본래도 혼자 다니길 좋아해."

"그럼 너랑 그의 감정은 어때?" 소마수가 또 물었다.
"너 방금 봤잖아. 그는 아까 나랑 그저 인사만 했어. 사형제간의 예의를 다했을 뿐이지, 잘 알지도 못해." 방조주는 마수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렴풋이 알아챘다. “만약 내가 너를 밀어주길 바란다면, 나는 사실 못해. 하지만 우리가 어디에 머무는지는 알려줄 수 있어. 그를 만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전적으로 네 능력에 달렸어."

소마수는 방조주가 객잔의 주소를 알려줄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한 듯, 눈을 깜빡였다. 그러더니 옥패 하나를 꺼내서, 방조주에게 건네주었다. "이건 천리 옥패야. 한 쌍인데, 네가 이 한 조각을 가지면, 나중에 내가 너한테 연락해야할 때, 네 쪽에서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방조주는 한 번 보고, 받지 않았다. "소사제에게 전해달란 거야?"

"아니야, 너한테 주는 거야." 소마수는 턱을 치켜세우며, 오만한 표정을 지었다. “나중에 내가 너한테 연락해야 할 때, 넌 바로 답해야 해. 물론, 내가 너에게 묻는 건 설단융의 일이야. 너 그 때 가서는 나한테 하나도 빠짐없이 대답해줘야 해.”

눈앞의 소마수는 수련 경지가 높은 편이 아니었다. 성질도 그렇게 나쁘고, 사람 부리기 좋아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크게 자랐는데도, 아직 맞아 죽지 않았다니, 보아하니 뒷배가 있으신가보네요. 방조주는 상대방이 그냥 마수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대략 그렇지 않았다.

이런 성격의 사람은, 오히려 원작의 암혼문 문주의 막내아들같았다.

암혼문 문주의 막내 아들의 이름은 려주[각주:5]인데, 성격은 괴팍하고, 겉보기엔 여자인 것 같고, 또 신분은 어린 악역이었다. 그래서 팬이 많았지만, 그의 아버지와 설단융의 편에 서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왜냐면 많은 사람들이 려주와 설단융이 같이 있으면, 설단융이 공이라 여겼기 때문이었다.

어쨌거나, 커플은 해체는 돼도 리버스는 안 됐다!

원작에서 려주가 처음 등장했을 때 얼굴을 바꿨다 묘사한 것 같았다.

“아직 대형의 성씨도 모르네요.” 방조주는 떠보는 함어 지느러미를 내디뎠다.

“난 려씨야. 날…려망[각주:6]이라 불러.”

응……

역시 진짜 그네.

방조주는 말을 듣고, 천리옥패를 과감히 받았다. 려주라는 이 소마두는 상대하기 쉽지만, 그의 아버지 그 대마두는 상대하기 어렵다. 어디까지나 설단융을 막 보자마자, 설단융을 묶고는, 강간하려 했었으니까. 결국 설단융에게 되려 심장을 찔려,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러나 대마두는 심장을 찔려도 죽지 않았다. 그 정도로 그의 수련 경지는 높았다.

비록 이 이야기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소마두가 벌써 나와서 어슬렁대고 있으니, 보아하니 대마두가 나올 시간도 멀지 않은 것 같다.

대마두는 상대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소마두와 연루되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잠깐 받아둬, 나중에 내가 널 언제 찾더라도, 넌 바로 대답해야 해." 려주는 명령조로 말했다.

방조주는 고개를 끄덕였다.

려주는 생각하더니 또 말했다: "설단융 좋아하지? 부인할 생각 하지 마. 이 세상에 그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어. 아버지랑 나는 다 그를 좋아해. 하지만, 나는 아버지랑 이야기를 끝냈어, 각자의 능력에 따르기로. 그러니까 아버지가 너를 찾는다면, 네가 나와 아는 사이라고 말하면 안 돼."

방조주가 바라마지않던 바, 또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네가 아직은 좀 쓸모 있어 보이니, 한 번 봐준다. 가봐.”

방조주가 막 두 걸음 걷자, 허리에 채찍이 휘감기고, 려주의 목소리가 뒤에서 울렸다. “그렇게 빨리 가서 뭐 해? 내 말 아직 안 끝났어, 네가 설단융을 좋아하더라도, 그에게 분수에 맞지 않는 생각 하면 안 돼, 물 가까이 있는 누대가 달빛 먼저 받는[각주:7] 망상 하는 건 더 안 돼, 지금, 즉시, 네가 숨겨놓은 설단융 동인 화본 전부 다 내놔.”

그리하여, 려주는 아무것도 못 받았다.

방조주는 설단융의 동인화본이 단 한 권밖에 없었다. 다 봤기 때문에, 일찍이 부터 동부[각주:8]의 어느 구석에 내버려뒀지, 어떻게 가지고 나왔겠는가.

려주는 방조주의 화본 더미를 단념하지 않고 오래 헤집었고, 정말 없는 것을 보고는, 그제서야 멋쩍게 손을 거둬들였다. 하지만 여전히 입으로는 방조주를 용서하지 않았다.

"너라는 사람은 너무 뻔뻔해, 너 그 사람들이 쓴 게 네 머리 속에서 상상한 것보다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래서 안 보는 거야? 짐승! 옹졸해! 더러워!”

그는 계속 욕지거리를 하며 가 버렸다.

방조주는 사람이 가는 것을 보고, 즉시 화본을 집어, 재빨리 객잔으로 돌아갔다.

그가 도착했을 때, 두운식이 바로 객잔 입구에 서 있었다. 그가 나타나는 걸 보자, 바로 맞아들였다. “이사형, 드디어 돌아오셨군요.”

방조주는 조금 놀라며 그를 보았다. "나를 기다렸어? 무슨 일로?"

두운식은 직접적인 대답을 하지 않았고, 좌우를 먼저 살피고, 그리고 방조주의 손목을 잡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방에 가서 얘기해요."

바로 이 때, 방조주는 갑자기 이쪽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꼈다. 그는 살짝 얼굴을 옆으로 내밀고, 위층에서 내려온 설단융을 보았다.

설단융은 여전히 이전의 그 차림새였다. 그가 곧장 문 쪽으로 걸어갔고, 그들 곁을 지나갈 때, 두운식도 설단융을 알아차리고, 바로 물었다 : "소사제, 어디 가?"

설단융은 두 글자를 내뱉었다. "바깥."

두운식은 설단융의 뒷모습이 사라져 보이지 않자, 쓸쓸한 표정으로 말을 하지 않았다. 또 가볍게한숨을 내쉬었지만, 그는 곧 방조주 이 함어을 잡아 그의 방으로 갔다.

"이사형, 빨리!"

방조주는 화본을 너무 많이 봐서, 이 말을 보고는 참지 못하고 받았다.

"빠르면 못 써, 착하지, 조금만 더 참아."

두운식의 기괴하고 의아해하는 눈빛을 본 뒤에야, 자신이 무슨 음흉한 말을 했는지 깨달았다.

"나......나는 오늘 경기에서, 너무 오래 서 있어서, 다리가 좀 시큰거리고, 빨리 걷지 못한다고 말한 거야." 방 함어는 함어의 그 표준적이고 무해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다행히 두운식은 방조주에게 따지지 않았다. 그는 먼저 문을 열고, 방조주를 밀어 넣고, 또 좌우를 보고는, 자기도 방에 들어와서, 손을 뒤로 돌려 방문을 닫았다.



작가가 할 말이 있어요:

려주는 가볍게 방조주의 머리를 열었고, 몇 초 후, 그의 얼굴이 붉어졌다.
방함어:죄없음.jpg

www.danbaisu.postype.com/post/6593130 다듬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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