蛋白酥之库
제15장 어쨌거나 대마두가 능욕할 건 설단융이었지, 또 그를 능욕할 건 아니었다.
www.jjwxc.net/onebook.php?novelid=4221127&chapterid=15 방조주는 아파서 깨어나, 얼떨떨하게 눈을 떴다. 먼저 한 쌍의 봉안을 마주쳤다. 그 봉안은 정말 아름다웠다. 긴 속눈썹이 나비 날개처럼 촘촘했고, 눈꼬리가 치켜올라간 것이, 마치 세밀화 화법으로 그려낸 것 같았다. 봉안의 주인은 그를 보지 않고, 그를 끌어안고, 재빨리 옆으로 굴렀다. 막 구르자, 그들이 방금 전까지 누워있던 침상이 반으로 터졌다. 구르고 나서야, 봉안의 주인은 품에 안겨 있던 방조주가 깨어난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순간, 그의 눈처럼 하얀 얼굴에는 희미한 붉은 빛이 역력히 물들어 있었다. 심지어는 눈에는 허둥거림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곧, 그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한 손으로 공격을 막..
2020. 5. 12.